윤성빈 "오늘 알았다, 생각하고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것"

  • 뉴시스
    입력 2018.02.16 22:40 | 수정 2018.02.16 22:47

    16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 메달플라자에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시상식이 열렸다. 우승을 차지한 윤성빈이 메달을 수여받았다. 금메달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윤성빈./스포츠조선

    윤성빈(24·강원도청)이 금메달은 "무겁다"고 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1인승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16일 오후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윤성빈은 감격스러운 표정으로 시상대 계단을 밟았다.

     "무겁다. 이번 메달이 역대 올림픽 메달 중 가장 무겁다고 하던데, 무거워야죠. 실감이 난다"고 말했다."이곳에 와준 분들이 전부 우리나라분들이 아니니 다른 나라분들에게 우리나라를 알렸다는 사실이 기분 좋았다"는 마음이다.

    시상대에 오르기 전 잠시 위를 올려다 봤다. "아무 표정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아서 그런 척 했다. 그런데 정말 감격스러웠다. 지금까지 준비한 시간들이 스쳐지나갔다. 그런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시상대에 오르는) 상상은 매일 밤 했다. 꿈이라도 꾸고 싶었는데, 그건 안 되더라. 그래도 자기 전에는 항상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윤성빈은 그렇게 꿈을 이루었다. "계속 생각하고 바라면 이루어진다는 것을 오늘 알았다. TV로만 보던 장면의 주인공이 내가 됐다는게 믿기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이날 윤성빈은 4차 주행에서 50초02를 기록, 새로운 트랙 레코드를 세웠다. 40초대 진입을 기대하는 팬들이 적지 않다.


    윤성빈은 "기록이라는게 내가 원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얼음 컨디션도 따라줘야 된다. 4차 시기에 조금 아깝긴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됐으니 만족하고 있다"고 전했다.

    집중되는 관심과 인터뷰 요청은 달게 수용했다. "에이, 이 정도는 감수해야죠. 이런 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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