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총격범, 소방벨 작동시켜 학생들 유인…“준비된 범행”

입력 2018.02.16 02:00 | 수정 2018.02.16 12:15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고교에서 총기 참극을 벌인 니콜라스 크루스(19)가 범행 당시 학생들을 복도로 유도하기 위해 화재경보기를 작동시켰다는 증언이 나왔다.

15일 AP통신과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연방 상원의원인 빌 넬슨(플로리다) 의원은 연방수사국(FBI)의 브리핑 등을 토대로 “학생들이 교실 밖으로 나오도록 하기 위해 크루스가 소방 벨을 작동시켰다”며 “준비된 범행”이라고 말했다. 크루스는 당시 방독면을 쓰고 있었으며, 연막 수류탄도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br>
크루스는 범행 후 대피하는 학생들의 무리에 섞여 학교를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범행 현장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진 코럴 스프링스에서 경찰에 검거됐다.

크루스의 명확한 범행 동기는 나오지 않고 있다. 다만 크루스가 전(前) 여자친구의 남자친구와 싸움을 벌인 것 등과 관련해 지난해 퇴학당했다는 증언이 학생들 사이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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