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인터뷰①] '모두의 연애' 최원명 "나쁜 남자? 임팩트 있어 좋았다"

  • OSEN

    입력 : 2018.02.15 08:40


    [OSEN=김나희 기자] 지난 2015년 MBC 드라마 '위대한 조강지처'로 데뷔한 최원명은 여러 가지 얼굴을 지닌 배우다. 힘센 누나에게 맞아 그를 따르게 된 고등학생으로 등장하기도 했으며, 한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짝사랑남이 되기도 했다. 무엇보다 최근 종영한 tvN 토크 드라마 '모두의 연애'에서는 여자친구가 있는데도 첫사랑에게 흔들리는 나쁜 남자로 분해 인상 깊은 열연을 펼쳤다. 

    최근 OSE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한복을 멋지게 차려입고 나타난 최원명은 해사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드라마 속 나쁜 남자 연기를 어떻게 해낸 것인지 의아했을 정도. 그는 "한복은 초등학생 이후 처음이다"라며 쑥스러워 했지만 언젠가 사극을 해도 어울리겠다 싶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먼저 최원명은 "드라마가 8부작이어서 아쉬운 점이 있긴 하다. 뒤로 이야기가 있었다면 캐릭터의 다채로운 모습을 좀 더 보여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다들 현장에서 너무 잘 해주셔서 현장에 대한 그리움도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극 중 자신의 본명인 최원명 역을 맡은 그는 여자친구 강민아(강민아 분)을 두고도 친구 안승환(안승환 분)의 누나이자 첫사랑이었던 이시아(이시아 분)가 등장하 흔들리는 모습으로 분노를 유발했던 바. 하지만 그는 "캐릭터에 임팩트가 있어서 처음 봤을 때부터 마음에 들었다"면서 "약간 아쉬운 점은 끝까지 나쁜 놈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갑자기 해피엔딩인 것 같아 약간 비현실적이었다. 제가 최원명의 여자친구였으면 바로 헤어졌을 것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원명은 극 중 캐릭터의 나쁜 남자 행보 때문에 '모두의 연애' 연출을 맡았던 심우경 PD에게서 "댓글을 안 보는 게 좋겠다"는 걱정을 받았을 정도. 하지만 그는 "비난은 제게 칭찬이니까 욕을 먹어도 좋았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또한 "실제로 사귀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첫사랑이 나타나면 어떨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드라마처럼은 안 할 것 같다. 첫사랑은 첫사랑으로 남았을 때가 좋은 같다"고 답했고, 실제 이상형으로는 "연상을 좋아하는 편이다. 특별한 이미지는 잘 모르겠다"고 답해 궁금증을 높였다.

    특히 최원명은 앞서 웹드라마 '사당보다 먼 의정부보다 가까운 시즌2'에서도 강민아와 호흡을 맞췄던 바. 이번 작품으로 두 번째로 함께 연기하게 된 강민아에 대해 "웹드라마에서 같이 맞춰봐서인지 편하게 연기한데. 민아한테 배운 게 많다"면서 드라마 속 파트너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끝으로 최원명은 다소 호불호가 갈렸던 '모두의 연애' 속 '모두 바'에 대해 "새로운 시도이지 않나. 어떻게 진행되는지 저도 몰라 처음엔 맨땅에 헤딩하듯 했다. 그래도 드라마에 토크쇼가 첨가됐다는 거 자체가 신선해서 좋았다. 신동엽 선배님이 웃긴 이야기를 하셔도 극 중 캐릭터 설정상 웃음을 참아야 하니까 그건 좀 힘들었다"고 설명해 이해를 도왔다.(인터뷰②로 이어집니다) / nahee@osen.co.kr

    [사진] 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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