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반성없는 최순실, 후안무치…박근혜 판결 국민이 지켜볼 것"

입력 2018.02.14 11:04

“국정농단 주범 최순실, 적반하장 넘어 후안무치”
박근혜·이재용 재판, 이명박 수사 관련해서도 언급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4일 전날 최순실씨에게 1심에서 징역 20년이 선고된 것에 대해 “국정 시스템이 엉망이었던 부끄러운 과거를 다시 들여다 본 판결”이라고 했다.

추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씨에 대해 “헌정사상 초유의 대통령 탄핵을 몰고 온 주범이 정치 검찰 운운하며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며 “이는 적반하장을 넘어 후안무치한 행동”이라고 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 /연합뉴스
추 대표는 또 “주범이자 공범인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재판도 법치의 근간을 세울 판결이 될지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했다.

추 대표는 전날 최씨 1심 선고에서 이른바 ‘안종범 수첩’의 증거 능력이 인정됐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항소심에서는 증거 능력이 인정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이 부회장에 대한 2심이 얼마나 비상식적이고 편향적이었는지 알 수 있다”며 “삼성 공화국만큼은 포괄적 뇌물죄가 인정되지 않는다는 반칙 예외가 있다는 것을 유감으로 밝힌다”고 했다.

추 대표는 “(이 부회장 항소심은) 정경유착의 제왕 삼성 공화국이 법의 심판대 앞에 서면 ‘제왕불사’ 판결을 받아내는 것을 확인시켜 줬다”고 말하기도 했다.

추 대표는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검찰이 거액의 다스 비자금을 추가로 발견했고, 수사가 진행될수록 다스의 주인이 이 전 대통령이라는 것이 선명해지고 있다”며 “이는 박근혜 최순실 국기 문란에 못지 않다”고 했다. 추 대표는 “이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을 반면교사 삼아 모든 것을 털어놓으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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