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델커 미 재무차관 “北과 거래하면 美 금융 시스템서 차단”

입력 2018.02.14 07:48

미국의 대북 금융제재를 전담하는 시걸 맨델커 미 재무부 테러·금융정보 부문 차관은 13일(현지 시각) “북한을 돕는 어느 누구라도 미국의 금융 시스템에서 차단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맨델커 차관은 이날 뉴욕에서 열린 ‘자금 세탁 방지와 금융 범죄 회의’에서 “세계 각국과 기업은 미국이나 북한과 거래할 수 있지만, 둘 모두와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는 전했다. 미국과 관계를 유지하려면 북한과 거래를 끊으라는 압박이다.


시걸 맨델커 미 재무차관이 2017년 9월 28일 미 워싱턴 DC에서 열린 상원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블룸버그
맨델커 차관은 “북한의 위협보다 더 긴급한 문제는 없다”며 “김정은(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미국 도시들을 위협하고 동맹국 주변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북한의 이런 행위를 저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압박을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최대 압박 전략을 강화하면서 북한은 필사적으로 금융 시스템과 시장의 약점을 찾고 있다”며 “미국은 제재를 위반하는 기업과 제재 위반을 알고 있는 기업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맨델커 차관은 최근 아시아를 방문해 대북 제재 이행을 두고 긴밀히 협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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