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츠 美 국가정보국장 “北, 실존적 위협…결정의 시간 가까워져”

    입력 : 2018.02.14 07:16 | 수정 : 2018.02.14 07:18

    미국 정보기관을 총괄하는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은 13일(현지 시각) 북한의 도발이 미국에 잠재적으로 실존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코츠 국장은 이날 상원 정보위원회가 ‘전 세계 위협’을 주제로 연 연례 청문회에 출석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보여온 도발 본성과 불안정성이 미국에 잠재적으로 중대 위협”이라며 “우리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 지에 관한 결정의 시간이 그 어느 때보다 가까워지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의 목표는 평화적 해결이며, 다양한 방식으로 북한에 최대 압박을 하고 있다”고 했다.


    댄 코츠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이 2018년 2월 13일 워싱턴 DC에서 열린 상원 정보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언하고 있다. /블룸버그
    코츠 국장은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과 관련해 올해 무기 시험을 더 많이 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이후 미사일 시험 발사가 늘어난 데 이어, 북한은 올해 더 많은 시험 발사를 강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김정은이 태평양 상공에서 핵실험을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북한 외무상의 발언도 언급했다.

    로이터는 코츠 국장의 경고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이 대화를 재개하고 한반도의 긴장이 누그러진 가운데 나온 것이라 주목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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