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김민석, 스피드스케이팅 1500m 동메달...아시아 선수 최초

입력 2018.02.13 21:35 | 수정 2018.02.13 23:04

한국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중장거리 차세대 간판 김민석(19༌성남시청) 선수가 깜짝 동메달을 따내며, 성공적인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김민석은 13일 강릉스피드스케이팅 오벌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결선에서 1분44초93를 기록,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1500m 경기에서 메달을 딴 것은 김민석이 처음이다.

13일 오후 강원도 강릉 올림픽파크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에서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가 열렸다. 사진은 힘차게 질주하고 있는 김민석 선수의 모습 /조선DB
김민석(14위)은 월드컵 랭킹 16위 하랄드 실로우스(라트비아)와 함께 15조에 편성, 인코스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김민석은 초반 300m를 23초94로 통과하는 등 컨디션 호조를 보였다. 하지만 중반 이후 다소 힘이 빠지는 듯 했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무난히 레이스를 마쳤다. 이번 기록은 김민석 개인 최고 기록 1분43초49보다 0.44초 늦은 수준이다.

김민석의 올림픽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다. 하지만 김민석은 이미 오래전부터 1500m 에이스로 꼽혀왔다. 김민석은 16세에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고, 17세 되던 2016년에는 창춘주니어세계선수권에서 우승을 했다. 같은해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유스올림픽 1500m 경주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지난해 삿포로아시안게임 1500m 금메달(1분46초26)과 팀추월 금메달에 이어 평창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지난해 종목별세계선수권에서 세계 5위(1분46초05)에 올라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r>이날 1500m 경주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은 모두 ‘빙속강국’ 네덜란드가 챙겼다. 키얼트 누이스는 1분44초01에 결승점을 통과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 뒤를 패트릭 로아스트 선수가 1분 44초 86를 기록, 은메달을 획득했다.

한편 이날 같은 종목에 출전한 우리나라 대표팀 주형준 선수는 1분46초65의 기록으로 17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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