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화이트72점 합작' SK, kt 꺾고 2위와 2경기차 추격

입력 2018.02.13 21:01

치열한 순위싸움으로 갈길 바쁜 서울 SK나이츠가 '꼴찌' 부산 kt소닉붐을 잡고 2위 전주 KCC 이즈스와의 승차를 2경기로 좁혔다.
SK는 1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경기에서 111대96으로 승리했다.
이날은 SK 애런 헤인즈와 테리코 화이트, 두 외국인 선수의 독무대였다. 헤인즈는 38점 8리바운드 8어시스트, 화이트는 34점으로 몰아치며 위기에 몰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반면 kt는 오랜만에 김영환이 3점포를 5개나 성공시키며 26점 6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웬델 맥키네스도 20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하지만 르브라이언 내쉬가 10점으로 부진해 또 다시 패배를 맛봤다.
1쿼터는 kt가 앞서갔다. 김영환은 3점포 3개를 포함해 1쿼터에만 13득점을 했다. 반면 SK는 턴오버를 5개나 범하며 점수차를 10점까지 벌려줬다.
2쿼터에도 SK 선수들의 움직임이 무거웠지만 화이트와 헤인즈, 두 외국인선수가 활약하며 추격을 시작했다. 또 리바운드까지 살아나면서 4점차까지 좁혔다.
헤인즈와 화이트의 활약은 3쿼터에도 이어졌다. 3쿼터 중반 헤인즈의 스틸에 이은 화이트의 슛으로 56-56동점을 만든 SK는 이현석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부턴 접전이 이어졌다.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겨놓고는 내쉬가 4반칙으로 박철호와 교체됐다. SK는 화이트의 연속 득점으로 도망갔지만 주춤한 김영환 대신 김현수가 3점포 3개로 응수하며 kt가 다시 따라붙었다.
4쿼터에는 내쉬가 5반칙 퇴장 당하고 맥키네스가 대신 투입됐다. 하지만 맥키네스도 4쿼터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뒤이어 최근 경기에서 팀 분위기를 이끄는 역할을 해줬던 박철호와 양홍석까지 5반칙 퇴장 당하면서 kt는 추격의 실마리를 풀지 못해 끝내 패배했다.
한편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의 경기에서는 레이션 테리가 25점으로 활약하고 함지훈이 19점으로 힘을 보태 98대82로 승리하며 4위를 유지했다.
잠실학생=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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