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출마", 민주당 경선 뜨거워진다

      입력 : 2018.02.13 15:20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은 13일 광주시장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이에 따라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각 후보자들이 당내 경선을 통과하기 위한 선거전을 본격화했다.
      민주당후보들 7명 안팎, 경선전 무드로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이용섭 전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3일 광주시장선거 출마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그의 출마여부는 광주시장선거전의 변수로 작용해왔다.

      그는 이날 오전 광주경제고용진흥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주의 경제적 낙후를 해결하라는 시민의 부름을 받고 깊은 고민 끝에 출마를 결심했다”며 “공직자로서 정치인으로서 경제전문가로서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역량을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 건설에 쏟아 고향분들의 은혜에 결초보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일자리가 넘쳐나는 광주, 소외되는 이웃이 없는 행복한 공동체, 광주다움으로 ‘사람과 돈과 기업이 모이는 광주’ , 4차산업혁명의 중심도시 광주, 민주·인권·평화의 세계중심도시 광주, 상생을 위한 광주전남 통합경제권 구축, 지방분권시대의 광주발전 로드맵 마련, 아름다운 경쟁과 깨끗한 정책선거 제안이라는 ‘시민과의 8대 약속’을 발표했다.

      지난 3일 윤장현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제가 성공시키겠습니다’라는 출판기념회를 갖고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반드시 광주형 일자리 씨앗을 뿌리고 싹을 틔워 열매를 맺겠다”며 광주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정착을 강조하며 성과를 위해 나설 것임을 밝혔다.


      이용섭 전 부위원장, 윤장현 광주시장이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일차적으로 더불어 민주당 경선을 향한 움직임이 뜨거워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광주지역에서는 민주당이 높은 정당지지율을 얻고 있다.

      민주당 출마자들은 강기정 전 의원, 민형배 광주광산구청장, 양향자 최고위원, 윤장현 광주시장, 이병훈 동남을지역위원장, 이용섭 전 일자리부위원장, 최영호 광주남구청장으로 굳어지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여론조사에서 이용섭 전 부위원장이 1위를 유지해왔다. 선거전이 본격화하기도 전에 그를 견제하는 움직임이 있어왔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1위 예상후보를 향한 후보자들의 견제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러한 흐름을 의식한 듯, “대통령께서는 격려와 용기를 주셨다”며 “그간 일자리 기반을 구축하느라 고생많았다, 일자리위원회 그만두는 것을 괘념치 말고 준비 잘해서 뜻을 이루길 바라며, 선거과정에서 상대방 비방이나 모함하지 말고 모범적인 선거해주길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원명부 유출의혹에 대해선 “실무자가 그간 정치 생활하는 동안 구축된 전화번호를 이용해서 정부일자리정책에 대한 활동성과를 시민들에게 알려드린 것 뿐”이라며 “(비용은) 개인 비용으로 지출했고, 시간이 지나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최근 지자체장 후보선출방식은 ‘권리당원50%+여론조사50%’방식이라고 밝혔다. 광역단체장의 경선룰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후보자들이 당원들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지지세확산을 위한 움직임은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국회의원들이 지역구를 장악하고 있는 국민의당이나 민평당에서는 출마선언을 한 정치인은 아직 없다. 지역에서는 김동철 의원과 박주선 의원을 거명하고 있다.

      정의당에서는 나경채 전 대표, 민중당에서는 윤민호 광주시당위원장이 출마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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