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을 취재하는 기자들에게는 드레스 코드가 있다. 빙판 바로 앞 FOP(Field of Play) 구역에서 취재하기 위해서는 검은색 옷을 입어야 한다. 전 세계인이 지켜볼 중계방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IOC의 엄격한 규정 때문이다.

펜스 바로 앞에 서서 취재하다 보면 중계 카메라에 자주 잡히는데, 기자가 원색의 옷을 입고 있으면 시청자들의 경기 관전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드레스 코드를 규정했다.

쇼트트랙 경기 중 하얀 빙판 위에서 선수들을 근접 촬영하는 카메라맨은 스케이트와 옷을 하얀색으로 맞춰 입는다.

드레스 코드는 경기장 안에 설치되는 방송장비에도 적용된다. 스노보드 하프파이브 중계를 위해 경기장 안에 설치된 지미집과 카메라에는 하얀 덮개가 씌워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