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옌둥 中 부총리, 평창 폐막식 참석.. 시진핑 안온다

입력 2018.02.13 15:02 | 수정 2018.02.13 15:15

류옌둥(劉延東·73·사진) 중국 부총리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요청한 시 주석의 폐막식 참석은 무산됐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류옌둥 중국 부총리가 24일부터 26일까지 시 주석의 특별대표 자격으로 평창올림픽 폐회식 참석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 부총리는 25일 평창 동계올림픽 폐회식에 참석하고, 중국측 대표단 격려 일정 등을 소화한다.

류 부총리는 1945년 생으로 중앙통일전선공작부장과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부주석을 거쳐 공산당 제17·18기 중앙정치국 위원을 지낸 여성 정치인이다. 2013년부터 중국 국무원 과학기술교육문화담당 부총리를 맡고 있다. 류 부총리는 동계올림픽 공작영도소조 부조장을 맡아 베이징이 동계올림픽 개최지로 확정하는 데 기여했다.

류 부총리는 중국 공산당 서열 10위권으로 알려졌으며, 오는 3월 퇴임을 앞두고 있다. 그는 2013년 2월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 자격으로 방한하기도 했다.

노 대변인은 “중국이 동계올림픽 개회식과 폐회식 모두 국가 주석 특별대표를 파견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중국측의 한중관계 중시와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 지지 의사를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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