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초대 공동대표 박주선·유승민

입력 2018.02.13 11:04 | 수정 2018.02.13 11:51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좌측)와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 /조선DB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이 13일 바른미래당의 초대 당 공동대표로 추대됐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고 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 인선에 합의했다.

원내대표에는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추대됐고, 정책위의장에 지상욱 바른정당 의원, 사무총장에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 사무부총장에 김성동 바른정당 사무총장이 선임됐다. 최고위원에는 정운천·하태경 바른정당 의원과 김중로·권은희 국민의당 의원이 임명됐으며, 추후 최고위원회에서 지명직 최고위원을 한 명 더 임명할 예정이다.

유승민 대표는 “바른미래당의 공동대표로 추대해줘서 감사하다”며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지방선거가 끝나는대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2선으로 물러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터널의 끝이 보이고 있다”며 “양당의 통합은 의원들과 당원들, 국민의 힘으로 가능한 일이었던 만큼, 지금까지의 경험을 명심하고 당의 큰 자산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전날 문제가 됐던 정강·정책안의 경우 진보와 보수 등 이념적 표현을 삭제해 합의를 이뤘다. 지상욱 의원은 정강·정책을 발표하며 진보·중도 등의 표현없이 “민생·안보·정의·미래를 4대 핵심 가치로 삼아 이를 실현하는 18개 분야의 정책 전략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br>김삼화 의원도 당 목표를 발표하며 진보·보수 등의 표현을 밝히지 않았다. 김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자유민주주의와 공정한 시장경제를 기반으로 굳건한 안보 위에서 정의·자유·평등·인권·법치가 실현하고 양극화·불평등를 해소하며 진영정치와 지역주의를 극복하겠다”며 “이로써 국민을 통합하고 정의롭고 따듯한 대한민국을 만드는 목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를 더 보시려면,

유승민·박주선, 안철수 서울시장 출마 결단 촉구 유병훈 기자
탈이념·탈지역 내세운 바른미래당 출범… "黨 미래 불투명" 양승식 기자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