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오늘 공식 출범…유승민·박주선 공동대표

입력 2018.02.13 09: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좌측)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13일 바른미래당으로 통합 출범한다.

양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바른미래당 출범대회를 연다. 이에 따라 지난해 연말부터 논의된 양당의 합당 작업도 공식적으로 결실을 보고, 국민의당 21석과 바른정당 9석을 합친 30석 규모의 원내 제3당 교섭단체로 새출발한다.

이들은 또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임기관 합동 회의를 열어 당의 첫 지도부를 추대할 예정이다. 당 대표에는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박주선 국회부의장의 투톱 공동대표 체제가 유력하다. 원내 지도부의 경우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바른미래당의 첫 원내대표로 유임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사무총장은 국민의당 측에서,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는 바른정당 측에서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선으로 물러난다.

양당은 이같이 마지막 조율 절차를 걸쳐 출범대회에서 합당안을 공식 추인한다. 하지만 미처 해결하지 못하고 앞으로 풀어가야 할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

양당은 지난 12일에도 정강·정책상 ‘중도’라는 표현을 쓸지 혹은 ‘진보’라는 표현을 쓸지를 두고 한차례 이념 갈등을 겪었다. 결국 유 대표가 나서 “진보·보수·중도 등의 이념적 표현을 삭제하는 방향으로 최종 합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국민의당 비례대표 출신인 박주현·장정숙·이상돈 의원의 경우, 안 대표가 이들의 탈당 요구를 불허해 당적은 바른미래당에 속하지만 공개적으로 민주평화당을 지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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