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매체 “김여정 등 방남, 조선반도 평화 환경 마련”

    입력 : 2018.02.12 08:22

    북한 매체들은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 등 북한 고위급대표단이 남측을 방문하고 귀환한 데 대해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데서 의의 있는 계기가 됐다”고 12일 보도했다.

    조선중앙방송은 “제23차 겨울철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식에 참가하였던 김영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이 11일 평양에 도착했다”라며 “고위급대표단을 태운 정부비행대 전용기 ‘참매-2’호기는 21시 55분(서울 시각 오후 10시 25분)경 인천 국제비행장을 이륙하여 22시 40분(서울 시각 오후 11시 10분)경 평양 국제비행장에 착륙했다”고 귀한 소식을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남한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을 비롯한 북한 고위급대표단과 함께 관람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 문 대통령, 김정숙 여사. /연합뉴스
    방송은 “내외의 기대와 관심을 불러일으킨 고위급대표단의 이번 남조선 방문은 북남관계를 개선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적 환경을 마련하는 데서 의의 있는 계기로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영남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은 남조선의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함께 11일 서울에서 우리 예술단의 축하공연을 관람했다”라며 “김여정 동지를 비롯한 우리 고위급대표단과 예술단의 주요 성원들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 시장 등 남측 인사들, 각계층 군중들, 서울주재 외교대표들과 공연을 함께 보았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서울 국립극장 무대의 북한 예술단 공연을 소개하며 “공연 분위기가 고조되는 속에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은 무대에 올라가 남측 방문에 대한 소감을 밝히고 노래를 직접 부르며 관중들의 관람 열기를 더한층 고조시켰다”면서 “공연은 관람자들의 대절찬을 받았다”고 전했다.

    통신은 또 고위급대표단이 전날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최한 오찬과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이 마련한 환송 만찬에 초대됐으며, 오찬과 만찬은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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