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긴급재난문자 늑장발송…"시스템 오류 때문"

입력 2018.02.11 10:51 | 수정 2018.02.11 12:20

11일 오전 발생한 규모 4.6 포항 지진의 긴급재난문자 서비스가 시스템 오류 때문에 늦게 발송된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 관계자는 “재난문자 관련 시스템에 일부 오류가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5시 3분쯤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다. 긴급재난문자는 지진이 발생한 지 약 7분 후인 오전 5시 10분쯤 전송됐다.

이날 오전 5시 3분쯤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했지만 긴급재난문자는 지진이 발생한 지 약 7분 후인 오전 5시 10분쯤 전송됐다.
이날 지진의 진앙은 북위 36.08도, 동경 129.34도다. 지진 발생깊이는 13㎞다. 기상청은 이 지진을 지난해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의 여진이라고 밝혔다. 포항에서는 규모 4.6 여진이 발생한 직후인 오전 5시 7분 규모 2.5의 여진을 시작으로 오전 8시 11분 규모 2.1 여진까지 총 6차례 여진이 이어졌다.

포항 시민들은 일요일 새벽에 지진이 발생하자 긴급히 대피했다. 현재까지 부상하거나 놀라 병원치료를 받은 포항 시민은 4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행안부는 전만권 재난복구정책관을 포항 지진현장으로 급파해 피해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또 포항시에서는 현재 구호소로 운영중인 흥해체육관에 주민들의 추가 대피가 예상되어 안전관리 및 구호활동(도시락 400인분 주문 등)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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