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베이비부머 위해… 일자리 80만개로 늘리겠다"

    입력 : 2018.02.10 03:08

    2022년까지 노인 일자리 계획, '양질의 일자리 제공' 정책 전환
    10년후 노인 절반이 베이비부머

    정부가 노인 일자리를 현재 46만7000개에서 2022년 80만개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제2차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종합계획'을 9일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은 노인 일자리의 양적 확대에 초점이 맞춰졌으나, 앞으로는 단순 일자리 제공이 아닌 개인 역량 평가를 기초로 한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노인 일자리 정책을 전환하겠다고 했다. 직무역량을 측정할 수 있는 직무역량 지표를 개발해, 노인 특성에 맞는 일자리로 이어주는 방안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사이버대학, 직업전문대학 등과 협력해 노인 대상 전문적인 직업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또 노인을 다수 고용한 기업을 '우수 노인고용기업'으로 인증하고, 사회보험료와 홍보비 등을 지원한다. 숙련기술직 은퇴자를 청년 근로자들의 '멘토'로 고용하면 정부 지원을 해주는 등 노인의 경험을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이 같은 방식으로 전체 노인 일자리를 2017년 46만7000개에서 2022년 80만개까지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65세 이상 인구는 2017년 708만명에서 2022년 898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가 은퇴하기 시작하면서 오는 2028년에는 베이비붐 세대가 노인 절반 이상(56.7%)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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