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 “아베 총리, 평창서 北 김영남과 ‘악수·대화’…매우 이례적”

입력 2018.02.09 22:36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 리셉션 만찬에서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고 교도통신, NHK 방송 등 일본 언론들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018년 2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했다./ AFP 연합뉴스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베 총리는 평창 올림픽 사전 리셉션에서 같은 테이블에서 만난 김영남 상임위원장과 악수를 하고 짧게 대화를 주고 받았다”며 “아베 총리가 북한 김정은 체제 하에서 북한 간부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NHK는 “리셉션 장에 다른 나라 정상들이 있었기 때문에 심도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라며 “평창 올림픽과 관련한 단어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도통신도 아베 총리와 김 상임위원장의 만남을 조명하며 “2004년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가 북한을 방문한 이후 일본 총리가 북한 노동당 최고 간부와 접촉한 것은 매우 드문 일”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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