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꽃길만 걸어요… 패션계 한파에도 봄맞이 '꽃잔치’

입력 2018.02.09 06:00

봄 상징하는 꽃무늬 상품 출시 잇달아
의류·가방·운동화까지…올 봄엔 꽃길 걷자

△여성복 구호(왼쪽)와 르베이지가 꽃무늬 의류를 선보였다./사진=삼성물산패션부문
아직 영하의 날씨지만, 패션계는 봄맞이에 한창이다. 봄에 빠질 수 없는 것이 꽃이다. 의류, 잡화는 물론 운동화까지 꽃무늬를 적용한 다양한 상품이 출시돼 여심을 유혹하고 있다.

삼성물산패션부문은 여성복 구호와 빈폴레이디스, 르베이지를 통해 꽃무늬 상품을 대거 출시했다. 구호는 계절 콘셉트를 산책(Stroll)로 정하고 봄날의 정원 느낌을 형상화한 다양한 꽃무늬 상품을 내놨다. 스모킹 자수가 들어간 드레스, 주름 스커트, 꽃 자수 패치워크로 포인트를 준 티셔츠 등을 선보였다.

르베이지는 플라워 블룸(Flower Bloom)을 주제로, 원피스와 블라우스, 팬츠, 액세서리 등을 선보였다. 김현정 구호 디자인실장은 “봄은 꽃을 빼놓고 얘기하기가 어렵다. 이번 시즌 꽃무늬 프린트와 자수, 레이스 등을 적용한 원피스, 블라우스, 스커트, 액세서리 등이 다양하게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난꽃을 주제로 한 MCM 에센셜 플로럴 라인/사진=MCM
핸드백 브랜드 MCM은 난꽃(오키드) 무늬를 주제로 ‘에센셜 플로럴 라인’을 선보였다. 에센셜 플로럴 라인은 ‘우정’과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노란 난꽃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MCM의 시그니처 무늬인 비세토스 제품에 오키드 꽃무늬를 더했다.

오키드 꽃의 반짝임을 표현하기 위해 구아슈(불투명 수채 물감)로 핸드 페인팅한 그림을 디지털화해 비세토스 코티드 캔버스 위에 프린팅했다. 또 디지털 프린팅 위에 자수를 더해 다양한 질감을 표현했다. 토트백, 쇼퍼백, 스니커즈 등 실용적인 제품 6종이 출시됐다.

△투박한 운동화에 꽃자수가 들어간 스케쳐스 가든파티/사진=스케쳐스
꽃무늬가 들어간 운동화도 나왔다. 스포츠 브랜드 스케쳐스는 꽃 자수가 들어간 ‘딜라이트 가든파티’ 스니커즈를 선보였다. ‘봄의 정원’을 콘셉트로 딜라이스 익스트림 운동화에 꽃 자수를 가미했다. 투박한 어글리 스니커즈와 화사한 꽃무늬의 조화가 이색적이다.

꽃을 주제로 한 이벤트도 눈길을 끈다.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의 잡화 브랜드 쿠론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꽃 정기배송 업체 꾸까와 ‘당신, 꽃길만 걸어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6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6만원 할인과 함께 꾸까 꽃다발을 선물할 수 있는 혜택이 제공된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