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폭행' 고현정,결국 '리턴' 하차…"한 사람이 문제라면 빠지는게 당연"

    입력 : 2018.02.08 09:26

    PD폭행 논란을 일으킨 배우 고현정(47)이 자신이 주연을 맡은 SBS TV 수목극 '리턴'에서 하차한다.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는 8일 “고현정이 ‘리턴’에서 하차한다”고 전했다.

    고현정 측은 하차 이유에 대해 “제작 과정에서 연출진과 거듭되는 의견 차이가 있었고 이를 최대한 조율해 보려는 노력에도 간극을 좁힐 수 없었다”며 “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더 이상 촬영을 이어 나가는 게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기보다는 많은 사람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드라마의 특성상 어떤 한 사람이 문제라면 작품을 위해서라도 그 한 사람이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해 SBS 하차 통보를 받아들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연배우로서 끝까지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거듭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SBS 관계자는 전날 “고현정이 최근 드라마 촬영장에서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주동민 PD와 의견 다툼을 벌이다 욕설과 함께 폭행했다”며 “제작진과 갈등이 너무 커 주연배우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BS 측은 폭행 사건 이후 더 이상 드라마 촬영이 어렵다고 판단해 지난 5일 이후 드라마 촬영을 중단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7일 13, 14회 연속방송에서 시청률(닐슨코리아 기준)은 14회가 17.4%을 기록해 자체 최고기록을 기록했다.

    '리턴'은 도로 위에 의문의 시신이 발견되면서 4명의 상류층 남성이 살인 용의자로 떠오르고, 고현정이 극 중 변호사로 등장해 형사와 함께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스릴러 드라마다.

    고현정은 2010년 SBS 드라마 '대물'을 촬영할 때도 오종록 PD가 중간에 교체되는 일을 겪기도 했다. MBC TV '선덕여왕' 촬영 때는 자신의 매니저가 일산 MBC 스튜디오 출입을 저지당하자 촬영을 접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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