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대연정 협상 타결…4개월 진통 끝에 새 정부 출범

    입력 : 2018.02.07 21:39 | 수정 : 2018.02.07 22:31


    독일 대연정 본협상이 7일(현지 시각) 타결됐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CDU)·기독사회당(CSU) 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은 이날 오전 최종 협상을 통해 대연정을 출범하는 데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2018년 2월 7일(현지 시각) 독일 대연정 협상이 타결됐다. 지난 1월12일 베를린의 사민당 당사에서 열린 연정 협상 당시 메르켈 총리(가운데)와 마르틴 슐츠 사민당 대표(오른쪽), 호르스트 제호퍼 기사당 대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AFP 연합뉴스

    이로써 메르켈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선 이후 4개월 여 만에 과반의석 확보에 성공해 4연임 정부체제를 안정적으로 출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 협상에서 SPD는 재무장관과 노동장관, 외무장관을 가져가게 됐다. 재무장관에는 당내 유력주자로 꼽히는 올라프 숄츠 함부르크 시장이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마르틴 슐츠 SPD 대표가 외무장관직을 맡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CSU는 내무장관을 가져가게 됐으며, CDU는 경제부와 국방부의 장관직을 맡게 됐다. 호르스트 제호퍼 CSU 대표가 내무장관을 맡기로 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기간제 근로 계약 문제와 관련해서는, 계약 기간을 기존의 최대 24개월에서 18개월로 낮추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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