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전투기, 시리아 군사 지역 폭격…시리아 “미사일 대부분 막아내”

    입력 : 2018.02.07 18:59

    이스라엘 전투기가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인근 군사 지역을 미사일로 폭격했으나 시리아 방공시스템이 대부분의 미사일을 막아냈다고 로이터 통신은 시리아 군의 성명 발표를 인용해 7일(현지 시각)보도했다.


    시리아 군의 성명 발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42분쯤 레바논 국경 인근 지역에 머물던 이스라엘 전투기가 미사일을 발사했다. 성명문에서 시리아 군은 “군 총사령부는 이 공격적이고 계산되지 않은 대담한 계획의 위험천만한 결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이스라엘에 있다”고 밝혔다.

    이에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우리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시리아 군은 이스라엘이 발사한 미사일 대부분을 파괴했다고 밝혔다”며 “하지만 구체적인 피해와 사상자 현황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영국에서 활동 중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미사일이 시리아 군과 그들의 동맹군의 거점 지역인 다마스쿠스 서쪽 자므라야를 목표 지점으로 삼았다”고 분석했다. 이 지역은 지난해 12월에도 한 차례 공격을 받은 곳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공군은 6년 전 시리아 내전이 시작된 이래 100 차례 가까이 시리아 군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의 무기 호송대를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지원하고 있는 헤즈볼라를 가장 큰 위협으로 여기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다.

    헤즈볼라는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정부군과 함께 극단주의 무장단체 IS(이슬람국가)를 포함해 미국 등 서방 국가들이 지원하는 온건성향의 반군들을 상대로 전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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