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창의장 “전투태세 갖춰 대북 제재 뒷받침해야”

입력 2018.02.07 07:03 | 수정 2018.02.07 07:05

조지프 던퍼드(사진) 미국 합참의장은 6일(현지 시각) “현 단계에서 미군의 역할은 국무부 주도의 대북 제재를 뒷받침하는 것”이라면서 “그러나 군인으로서 ‘전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자만하며 현실에 안주해서는 결코 안 된다”고 강조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던퍼드 의장은 이날 호주 다윈에 주둔한 미 해병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과 전쟁을 하게 될 경우 과거 6·25 전쟁과 달리 엄청난 인명 피해를 막을 방법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던퍼드 의장은 전쟁 수행 능력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제공해 미국 정부의 외교 압박을 강화하는 게 미군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북한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는 ‘파이트 투나잇 (언제라도 싸울 수 있는 준비)’ 태세를 갖춰야 한다는 평소 신념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던퍼드 의장은 미국이 평화적 해법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에게 ‘전방위(full range)’ 군사 옵션을 마련해달라고 요청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의 외교활동은 신뢰할 만한 군사력에 의해 보장된다”고 덧붙였다.

던퍼드 의장은 한반도에서 무력충돌이 발생하면, 단순히 한반도에 국한되지 않고, 초(超)지역적 분쟁으로 확전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한반도에서 전쟁을 벌인다면 끔찍한 전쟁이 될 것”이라며 “해병대는 물론 모든 군인이 동맹국과 함께 전쟁터로 나가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군복을 입고 있는 여러분은 오늘이 평화롭게 지낼 마지막 날이라고 믿으며 매일 아침 일어나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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