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안전요원·외국인 등 32명 노로바이러스 확진

입력 2018.02.07 03:03

조직위 "출전 선수 중엔 없어"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보안 검색 업무를 맡고 있는 안전 요원 21명이 6일 노로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와 별도로 외국인 취재 보조 인력 3명을 포함한 11명도 별도 숙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두고 총 32명의 노로바이러스 확진 환자가 나오면서 대규모 감염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는 6일 "안전 요원 중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됐던 환자 41명 중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면서 "보건 당국이 의료기관 등을 통해 신고를 받은 의심환자 가운데 11명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 11명 가운데 8명은 여경을 포함한 한국인 운영 인력이며, 3명은 외국 언론사의 취재 보조로 일하는 외국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그러나 "올림픽에 출전할 선수가 감염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평창에 노로바이러스가 번진 건 지난 4일 밤부터다. 강원도 평창군 외곽의 한 숙소에서 머물던 안전 요원 41명이 복통과 구토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보건 당국은 정밀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확인해 이날 확진 판정을 내린 것이다.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지 않지만, 해당 숙소가 사용하는 지하수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취재 보조인력은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MPC)에서 근무한다. 이에 따라 외국 언론 등에서 추가로 감염된 환자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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