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중진 이석현 "펜스 잔칫집에 곡하러 평창 온다" "북한은 열병, 야당은 염X"

입력 2018.02.06 10:03 | 수정 2018.02.06 13:22

美·日 향해 비난…”올림픽 끝나는 날 한미 훈련 하라고? 내정간섭까지…”
美 ‘코피 전략’에 대해 “미국이 北 선제 공격하면 코피는 우리가”
野 향해서도 “북한 열병 한다는데, 야당 염X”

더불어민주당 이석현(6선) 의원은 6일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해 “(미국) 펜스 부통령은 잔칫집에 곡하러 오고, (일본) 아베 총리는 남의 떡에 제 집 굿할 심산”이라며 “평창 끝나는 즉시 한미 연합 훈련을 하라니 내정간섭까지 (한다)”고 했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인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평화로 가는 길은 왜 이리 험난한가”라며 이같이 올렸다. 이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관련한 안보 관련 이슈에 대한 언급으로 해석됐다.

민주당 이석현 의원 트위터 캡처
앞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북한에) 전략적 인내는 끝났다는 메시지를 전하려 (평창 올림픽에) 가는 것”이라고 말했고, 또 트위터를 통해 북한에 장기간 억류됐다 지난해 석방된 뒤 숨진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부친이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고 밝히면서 “우리는 미국인의 결의로 오토를 추모하겠다”고 했다.

또 일본 산케이신문은 아베신조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서 평창 올림픽 직후 조속한 한미 군사훈련 재개를 요청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어 이 의원은 미국의 ‘코피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코피 전략’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검토하고 있는 대북 전략으로, 북한과 대규모 전쟁 대신 핵·미사일 개발 관련 시설을 겨냥해 제한적 정밀 타격을 가하는 군사 옵션을 의미한다.

이 의원은 “미국의 코피 전략(은) 위험천만 한 것”이라며 “우리가 올림픽에 북한 동참을 이끌어 내 강경파의 명분을 뺏고 평화 주도권(을 가졌다). 미국이 (북한을) 선제 공격하면 코피는 우리가”라고 했다.

이 의원은 야당을 겨냥해서도 “절벽 끝에 평화의 끈 하나 붙잡았는데, 야당의 발길질은 그럼 전쟁하자는 말(이냐)?”며 “북한 열병(식) 한다는데, 야당 염X. 정신 좀 차립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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