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병원 희생자만 41명… 10년간 화재중 최다 인명피해

    입력 : 2018.02.05 03:09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망자가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41명으로 늘어났다.

    4일 밀양시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2시 30분쯤 경남 김해시 진영읍 청담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김모(86)씨가 숨졌다. 김씨는 심부전과 뇌출혈 등으로 세종병원 3층에 입원했던 환자다. 김씨는 화재 당시 부상을 당해 청담요양병원으로 옮겨진 뒤 폐렴 증세 등을 보여 치료를 받아 왔다.

    이에 따라 이날 현재 밀양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자 41명, 중상자 11명, 경상자 140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41명을 포함한 총 사상자 192명은 최근 10년간 발생한 화재 중 가장 피해가 크다. 이전까지는 2008년 1월 경기 이천 냉동창고 화재가 사망 40명, 부상 10명으로 최대 참사였다. 밀양시는 이들 피해자에 대한 보상 관련 절차를 의사와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위원회를 만들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밀양 화재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합동위령제는 지난 3일 오전 밀양문화체육회관에서 유가족과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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