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 스님의 꿈… 조계사 어린이집 생긴다

조선일보
  • 김한수 기자
    입력 2018.02.05 03:04

    종교 관계없이 100명 이내 모집

    오는 9월 문을 열 조계사 어린이집 조감도.
    오는 9월 문을 열 조계사 어린이집 조감도. /조계사
    '한국 불교 1번지' 조계사(주지 지현 스님)에 어린이집이 생긴다. 조계사는 지난 2016년 매입한 인근 을유문화사 건물을 리모델링해 오는 9월 '조계사 어린이집' 문을 열 계획이다. 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로 연면적 1151㎡에 이른다. 0세부터 5세까지 6개 반으로 구성되며 종교에 관계없이 어린이 100명 이내로 모집할 예정이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밤 10시까지 아기를 맡아주는 반도 10명 이내로 운영할 계획. 19억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서울시와 종로구가 지원하는 구립 어린이집이다.

    조계사 어린이집은 주지 지현 스님의 오랜 꿈이었다. 지현 스님은 아름다운 풍광 속 산사음악회로 잘 알려진 경북 봉화 청량사를 오늘날 명소로 만든 주인공. 2015년 조계사 주지로 취임하고 이듬해 전국 사찰 최초로 경내에 수유실을 만든 데 이어 어린이집 개설을 약속한 바 있다. 지현 스님은 "조계사 주변에만 직장인이 약 3만명 있는데 종로 1~4가에 이들을 위한 어린이집이 없어 안타까웠다"며 "최고의 시설과 프로그램, 선생님을 갖춘 어린이집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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