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美 특별대표 "북핵 위기 해결에 '군사적 선택'은 차선책"

입력 2018.02.01 21:05

조셉 윤(사진)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미국이 북핵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모든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당장 군사적 대응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1일(현지 시각) 밝혔다.

일본을 방문 중인 윤 특별대표는 이날 도쿄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북핵) 위기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주어진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여기에는 ‘군사적 선택지’도 포함된다. 그러나 나는 그것(군사적 선택)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그는 “‘외교’가 미국이 선호하는 선택지”라며 “남북간의 대화를 환영하며, 이것(대화)이 앞으로 나아갈 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북한과) 미국과의 회담에서는 북한이 비핵화로 향하는 단계에 대해 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는 윤 특별대표의 이같은 발언이 ‘대북 압박’을 강조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 이후 하루 만에 점에 주목했다. 지난 30일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취임 뒤 첫 연두교서 연설에서 “‘부패한’ 북한의 핵미사일이 미국 본토를 위협할 수 있다”며 “실제 위협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대 규모의 압박 캠페인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미 국무부는 지난달 31일 윤 대표가 2월 1일부터 6일까지 일본과 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한국에서 청와대와 외교부의 대북정책 담당 인사들을 접촉할 예정이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