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 여성 제작진 성추행 혐의 '대기발령' …MBC "추가 피해자 조사 중"

    입력 : 2018.02.01 15:03 | 수정 : 2018.02.01 16:31

    MBC 홈페이지 캡처.
    MBC의 한 드라마 PD가 여성 제작진을 성추행한 혐의로 사내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MBC측은 이 PD를 대기발령했다.

    MBC 관계자는 1일 “지난해 종영된 드라마의 한 여성 제작진이 해당 드라마 PD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PD는 대기발령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보 사안은 조사를 마쳤다”며 “하지만 조사 과정에서 (주변 사람들이)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해 추가 성폭력 피해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가에서는 이번 사안이 뒤늦게 알려진 이유에 대해 해당 PD가 '스타 PD'이기 때문에 공론화가 지연된 것 아니냐는 의혹과 함께 MBC 노조의 파업 여파로 조사가 늦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MBC는 보도자료를 내고 “성추행 사건을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해당 사건은 지난 경영진 재임 시기에 발생한 사건으로, 발생 당시 제대로 조사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어 “현 경영진은 사건을 인지한 직후, 가해자로 지목된 PD를 업무에서 배제하는 대기 발령을 냈다”고 해명했다.


    MBC는 조사를 마치면 징계위원회를 열고 해당 PD에 대해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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