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스MB지프' 보러 오세요

입력 2018.02.01 09:38

-74년 전 2차대전 당시 옛 모습 그대로 서울서 첫 전시
-엔진 상태 등 부품 상태도 출고 당시 그대로 유지

2차세계대전과 6.25전쟁 등에서 소규모 병력의 이동 수단으로 사용된 ‘윌리스 MB 지프’가 오는 3일 서울 강서구 염창동 도래미빌딩 1층에서 공개된다. 74년 전 옛 모습 그대로 성능까지 갖춘 윌리스 지프의 서울 전시는 이번이 처음이다.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제공 2017년 6월 경북 안동시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 마당에 전시됐던 윌리스MB지프.

이번 전시회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인 FCA(Fiat Chrysler Automobiles)가 주최하고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후원으로 현대의 지프형(SUV) 승용차와 비교하는 고객 시승행사를 갖는다. 방문자들은 대리주차와 케이터링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전시되는 지프는 1944년 출고돼 실제 전장에 사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프에는 프랑스 노르망디 상륙작전에 참전한 美 2사단 82연대 본부중대를 뜻하는 ‘2A 82R HQ’ 글씨가 범퍼에 새겨져 있다. 보닛에는 ‘USA 20103561’이라는 일련번호도 쓰여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구동이 가능한 이 지프는 엔진 상태나 4륜 동력전달 장치와 조향장치, 바퀴, 헤드라이트 등 각 부품 상태가 완벽한 형태와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

전시회에는 6·25와 2차대전 당시 국군과 연합군의 개인화기였던 M1 개런드 소총, M1919캘리버 30 기관총 등도 함께 전시하며, 세계 평화공존을 외치는 ‘JEEP' 글로벌 캠페인(Just moment Everybody Enjoy Peace! 잠깐! 여러분, 평화를 즐깁시다!)도 전개한다.

김성년 전통문화콘텐츠개발사업단 사무국장은 “서울 전시를 시작으로 2월 24일 인천 전시 등 올 연말까지 15~17차례 전국 투어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FCA코리아는 31일 국내 첫 지프 브랜드 전용 강서전시장을 새로 오픈했다. 올해 하반기 지프 신형 랭글러의 국내 출시를 앞두고 판매 네트워크를 보완 중이다.
/안동=권광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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