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신보 “열병식 시비 화해 분위기 깨려는 수작”

    입력 : 2018.01.31 15:56 | 수정 : 2018.01.31 16:10

    지난해 4월 15일 태양절에 열린 북한 열병식. /조선DB
    재일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31일 “북한 건군절 열병식과 관련된 시비는 북남화해 분위기를 흐리기 위한 수작”이라며 “이를 묵인하거나 두둔한다면 ‘평화올림픽’이 ‘대결올림픽’으로 번져질 수 있다”고 했다.

    조선신보는 이날 북한이 금강산 남북합동문화행사를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과 관련해 ‘공동 문화행사 취소 원인은 동족대결 망동’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하고 “(북한의) 열병식은 대규모 군사 도발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최근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북한의 열병식에 대해 ‘상당히 위협적인 열병식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발언한 것을 거론하며 “남측 당국은 보수세력들의 망동을 저지하기는커녕 여기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남쪽의 보수 언론과 보수 정객들은 북남관계 개선을 저지하기 위해 고의적인 망언을 늘어놓고 있다”며 “이들이 북측 내부의 경축행사까지 시비하는 것도 북측의 대담한 아량과 주동적인 조치에 의해 마련된 북남화해의 극적인 분위기를 흐려놓기 위한 수작”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측의 입장에서는 남측 당국자들의 입에서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에 배치되는 온당치 못한 망언이 여전히 튀어나오는 조건에서 북남합의의 이행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북남합동문화행사를 취소할 데 대한 북측의 결정은 그에 대한 경고”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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