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백한 간장게장·잡내 없는 보리굴비 화학 조미료 쓰지 않은 본연의 맛

조선일보
  • 김성현 기자
    입력 2018.01.29 03:04

    이시돌 한정식

    이경순씨가 보리굴비·간장게장·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남도반가’ 상 앞에서 포즈를 취했다./이시돌 제공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영동리 243번지에 있는 한정식 맛집 '이시돌'의 별미 간장게장·보리굴비·소갈비찜을 택배로 받아 즐길 수 있다. 잔치를 치르거나 식사 모임을 가질 때, 남도반가(南道班家) 상차림 등에 오르는 각종 밑반찬도 함께 주문하면 좋다.

    이시돌의 간장게장은 최상품 꽃게를 사용하며 짜지 않고 담백하다. 간장게장 전문 음식점의 것보다 더 좋아하는 고객도 있다.

    보리굴비는 영광 법성포에서 직송한 것을 지리산 야생 녹차 잎을 깔고 쪄 잡냄새가 없다. 찐 것에 참기름을 바르고 오븐에 꾸들꾸들하게 구운 다음 진공 포장해 보내므로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으면 된다.

    갖은 양념을 잘 한 소갈비찜은 데우기만 하면 바로 상에 올릴 수 있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

    택배 가격은 1마리 당 간장게장은 2만원, 보리굴비는 1만5000원. 소갈비찜은 중(中) 3만원, 대(大) 5만원이다.

    ◇남도한정식 맛집 '이시돌'=이름만 대면 알 만한 정치인과 기업인, 육해공군 장성, 문화예술인, 방송인이 즐겨 찾는 음식점이다.

    주인 염대수(65)·이경순 부부는 음식 장만을 종업원에게 시키지 않고 직접 도맡아 한다. 화학조미료를 쓰지 않는 것은 물론 마늘·생강 같은 자극적인 양념도 가급적 피한다. 각종 식재료가 가진 본연의 향과 맛을 살리기 위해서다.

    음식 가격도 저렴한 편이다. 보통 음식점에서 간장게장과 보리굴비는 각각 1인 분에 2만~3만원이나 한다. 이시돌은 보리굴비·간장게장에 전라도 광주 송정리식 떡갈비를 더해 3가지를 한꺼번에 나오는 '남도반가' 상차림이 1인 분에 2만5000원이다. 훈제 오리고기와 홍어 회·무침, 호박꼬지·표고버섯·취나물, 김·깻잎 장아찌, 마른 가지 조림, 약식·연잎밥 등까지 상을 가득 채운다.

    보리굴비 밥상은 1만6000원. 남도반가 상차림에서 간장게장 등 몇 가지만 빠질 뿐 밑반찬은 거의 같다.

    '이시돌'이 있는 영동리 고갯길은 남한강변 드라이브를 즐기거나 용문산과 홍천·횡성·춘천으로 놀러 가는 사람들이 자주 들르는 곳. 음식점·카페와 골동품·고가구 갤러리가 많다. 서울 잠실에서 차로 30분, 강남에서 25분, 경기도 분당에서 20분 거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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