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보다 나은 우즈, '파머스 인슈어런스' 3R 공동 39위

  • 뉴시스
    입력 2018.01.28 09:23

    세계랭킹 1위 노리는 존 람, 선두 노렌에 2타차 공동 3위

    돌아온 황제 타이거 우즈(42·미국)가 이틀 연속 타수를 줄이며 복귀전 성공적인 레이스를 이어갔다.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토리 파인스 골프장 남코스(파72·769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런스 오픈'(총상금 69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전날 공동 65위로 지난 2015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무려 888일 만에 컷을 통과한 우즈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4타로 26계단 상승한 공동 39위에 위치했다. 복귀 첫날 남코스에서 이븐파를 기록한데 이어 전날 북코스에서 1언더파를 쳤던 우즈는 다시 남코스로 돌아왔다. 주말을 맞아 수 많은 갤러리들이 황제의 샷을 보기 위해 모여 들었다.


    코스 적응력을 높인 듯 과감하게 코스를 공략한 우즈는 여전히 드라이버가 말을 듣지 않았지만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가며 첫날보다 2타나 줄였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첫 홀부터 티샷을 벙커에 빠뜨렸고, 11번 홀(파3)에서는 티샷이 그린을 왼쪽으로 완전히 벗어나며 보기를 적었다.

    12번 홀(파4)에서도 티샷이 러프에 들어갔지만 198야드를 남기고 두 번째 샷을 홀 3m 거리에 붙인 뒤 첫 버디를 신고했다. 13번 홀(파5)에서는 약 4.5m 거리의 중거리 버디 퍼팅으로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14~16번 홀 연속 벙커가 우즈를 괴롭혔다. 3개 홀 모두 비교적 깔끔하게 탈출에 성공했지만 16번 홀(파3)에서는 길지 않은 퍼팅을 놓치며 1타를 잃었다.

    전반 마지막 18번 홀(파5)을 버디로 마무리하고 후반 레이스에 돌입한 우즈는 6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하는 등 1타를 줄이며 무난하게 무빙데이 일정을 마쳤다.

    우즈는 페어웨이 안착률이 21.4%(3/14)에 그쳤다. 그린적중률도 50%에 머물렀다. 전체적으로 샷이 크게 흔들렸지만 퍼팅이 순위 하락을 막았다.

    전날과 마찬가지로 퍼팅수 24개를 기록하는 등 날카로운 퍼팅 감각을 유지한 것이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알렉스 노렌(스웨덴)이 이글 1개와 버디 3, 더블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12언더파 205타로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라이언 팔머(미국)가 10언더파로 뒤를 바짝 쫓았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세계랭킹 1위 등극도 가능한 존 람(스페인)은 버디 3개를 잡는 동안 보기 4개를 범해 오히려 1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가 된 람은 재미동포 마이클 킴, JB 호머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3위다. 선두와 2타 차에 불과해 최종일 충분히 역전 우승을 노려볼 수 있는 위치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