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정훈, 두바이클래식 3R 7위…선두 리하오통에 6타차

  • 뉴시스
    입력 2018.01.28 09:22

    복귀전 매킬로이 1타차 2위…안병훈 7타 줄이며 32계단 상승

    왕정훈(23·CSE)이 중동의 모래바람을 뚫고 최종일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왕정훈은 27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골프클럽 마즈리스 코스(파72·7328야드)에서 벌어진 유러피언 투어 '오메가 두바이 데저트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합계 14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왕정훈은 전날 공동 15위권에서 공동 7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2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한 왕정훈은 이날도 쾌조의 샷감을 이어가며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첫 홀부터 버디를 출발해 7, 8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10, 12번 홀에서 1타씩을 더 줄여 한 때 5위에 올랐다. 15번 홀(파3)에서 이날 유일한 보기를 하며 주춤했지만 곧바로 버디에 성공하며 만회했다.

    왕정훈에게 중동 지역은 약속의 땅이다. 2016년 우승을 거머쥔 '하산 2세 트로피'와 '모리셔스 오픈'은 모로코와 모리셔스에서 열렸다. 작년 유일한 우승이었던 '카타르 마스터스'도 중동 지역 대회다.

    지난 시즌 우승 이후 기대만큼 성적을 거두지 못했던 왕정훈은 지난주 아부다비에서 열린 'HSBC챔피언십'에서 15위에 오른 뒤 이번 주 두바이에서는 선두권에 이름을 올려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2016년 왕정훈과 신인왕 경쟁을 펼쳤던 리 하오통(중국)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성공시키며 합계 20언더파 196타로 단독 선두로 나섰다.

    이번 대회 복귀전을 치르고 있는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19언더파로 1타차 2위다.

    안병훈(27·CJ대한통운)은 전반에만 버디 6개를 낚는 등 7타를 덜어내며 12언더파가 됐다. 32계단이나 급상승하며 공동 21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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