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개막일에 韓·日정상회담"

입력 2018.01.27 03:08

日언론 "개막식 前 호텔서 회담"… 아베, 위안부 합의 이행 요구할듯

내달 9일 아베 신조(安倍晋三)총리가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참석차 방한(訪韓)했을 때 문재인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고 26일 마이니치신문을 비롯한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 언론은 한·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평창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기 전에 호텔에서 양국 정상회담을 여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도 부인하지 않았다.

아베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문 대통령에게 한·일 위안부 합의를 착실히 이행하라고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총리는 또 한·미·일이 연대해 대북 압박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는 일본의 기존 입장도 다시 한 번 문 대통령에게 전달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과 아베 총리 간의 양자 정상회담은 이번이 세 번째다.

한국이 지난해 7월 아베 총리에게 평창올림픽 참석을 처음 요청한 뒤 아베 총리는 방한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면서도 확답을 늦추며 한국 정부의 위안부 합의 검증 과정을 지켜봤다. 아베 총리는 지난 24일 우익 성향인 일본 산케이신문 인터뷰를 통해 "평창에 가서 (일본) 선수단을 격려하고 위안부 합의에 대한 입장도 전달하겠다"고 밝힌 뒤 이를 한국에 사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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