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화재' 사망자 37명 중 30명, 81%가 70세 이상이었다

입력 2018.01.26 20:40 | 수정 2018.01.26 21:10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사고 사망자(37명) 중 30명이 70~90대 고령 환자였다. 최고령 사망자는 병원 5층에 입원해 있던 99세 할머니였다.


26일 오전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37명이 숨졌다. / 밀양=고성민 기자

2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 참사로 목숨을 잃은 사망자 중 70대가 4명, 80대가 17명, 90대 이상이 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사망자 37명 중 70~90대가 30명으로 81%에 달한 것이다. 80~ 90대 사망자만 따져도 70%에 이른다. 고령, 중환자가 많은 이 병원의 특성 탓이다.

연령별 사망자 수는 30대가 2명, 40대가 1명, 60대가 4명이었다. 이번 화재로 숨진 세종병원 의사는 61세 남성이었고, 간호사와 간호조무사는 30~40대로 파악됐다. 사망자 37명 중 남성 3명을 제외한 34명이 여성이었다.

사망자들은 밀양장례식장 등 도내 8개 병원과 경북 청도 장례식장 등 9개 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있다.

이날 밀양화재로 오후 8시 현재 37명이 사망하고, 131명이 다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8명은 중상자다. 이 가운데 10명은 의식불명 상태로 사망자가 더 늘어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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