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표류 여객선 승객 9명 구조

입력 2018.01.25 17:06 | 수정 2018.01.25 17:14

목포해경 제공 목포해경은 24일 신안지역에서 어망에 걸린 여객선 승객들을 무사하게 구조했다.
신안섬 양식 어망에 걸려
1시간만에 신속 무사구조

지난 24일 오후 4시 37분쯤 전남 신안군 장산도 북쪽 0.9km 해상에서 목포 선적 120t급 여객선 A호가 양식장 어망에 걸렸다. 그물에 걸려 항해를 할 수 없는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 승객 9명과 승무원 3명 등 1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곧바로 이 배는 해경에 신고했다.

A호는 목포에서 신안 안좌도, 하의도, 상태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이다. 이날도 오후 4시쯤 상태도에서 승객 9명을 태우고 목포로 회항하다 기상 악화로 양식장으로 밀리면서 어망에 걸렸다.

목포해경은 곧바로 경비정 2척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정재우 목포해경 상황실장(경감)은 “여객선 승선원 전원에게 구명조끼를 착용하도록 조치하고 이송 준비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 오후 5시 7분쯤 도착했다. 신고 접수 30분 만이었다. 하지만 현장에 어망이 흩어져 있고 눈까지 내려 경비정이 접근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경비정은 여객선 뒷부분을 공략했다. 오후 5시 37분쯤 승객 9명을 경비정으로 옮겨 태우는 데 성공했다. 현장 도착 30분, 구조 완료 30분 등 승객 전원 구조에 1시간이 걸렸다. 해경은 오후 6시 55분쯤 승객들을 목포연안여객선 터미널로 안전하게 이송 완료했다. 25일 오전 민간 잠수사가 여객선에 뒤엉킨 어망을 제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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