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지사, "미세먼지 문제해결에 대통령, 정부 직접 나서야"

입력 2018.01.23 16:32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미세먼지문제 해결에 대통령과 국가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기도는 23일 남경필 지사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정부에 3가지 사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3일 남경필 지사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정부에 3가지 사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23일 남경필 지사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세먼지문제와 관련해 대통령과 정부에 3가지 사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먼저 남경필 지사는 대통령이 직접 나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범국가적 협의체 구성을 서둘러 달라고 제안했다. 남 지사는 "미세먼지는 수도권에서만 발생하는 문제가 아니라 모든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당면과제가 됐다"면서 "정부는 물론 지역의 미세먼지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고,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로는 중국에 미세먼지 문제를 정상외교 의제로 요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남 지사는 지난해 경기도가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린성 등 중국 동북 3성과 환경협력포럼을 개최한 사실을 언급하며 "미세먼지 문제를 한·중 정상외교 의제로 격상시키겠다는 약속, 대통령 직속 특별기구를 신설해 부처 간 이해관계를 조정하겠다는 공약을 이행해 달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로 실질적인 효과를 위해 정부 정책을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남 지사는 "현행 제도는 영세사업장이나 노후 경유차 소유자가 미세먼지 저감 장치를 설치하려 해도 일정 규모의 비용 부담이 발생해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면서 "국가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지원해야 신속한 정책 시행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기도는 미세먼지 저감 대책인 알프스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프로젝트 세부 내용으로는 ▲시내버스 공기정화기 설치 ▲따복마스크 확대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 ▲어린이집, 노인·장애시설 공기청정기 보급 ▲경유버스 폐차, 전기버스 도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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