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를 꽃피운… 바다 위 '작은 천국'

입력 2018.01.24 03:04

이탈리아 시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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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시칠리아는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등과 가까워 여러 나라의 색다른 문화를 꽃피운 섬으로 문화 유적이 다양하다. 사진은 해발 700m에 세워진 바위 도시 에리체. / 한진관광 제공
"시칠리아를 보지 않고 이탈리아를 말하지 말라!" 괴테는 죽기 3년 전에 펴낸 '이탈리아 여행기'라는 책에서 이렇게 말했다. 제주도의 5배 정도 되는 지중해 최대의 섬 시칠리아(Sicilia)는 한 번 다녀온 사람들은 주저하지 않고 인생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는 곳이다.

◇섬 전체가 여러 문화권의 자취를 품은 거대 유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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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쪽 사진) 영화 ‘대부’의 촬영지로 유명한 팔레르모 대성당. (아랫쪽 사진) 아르키메데스의 고향으로 알려진 시라쿠사 전경.

시칠리아는 아프리카, 중동, 동유럽 등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여러 나라의 영향을 받아 색다른 문화를 꽃피운 섬이다. 덕분에 발길 닿는 곳마다 유서 깊은 독특한 볼거리로 가득하다. 이탈리아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유적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나라다. 그중에서도 시칠리아는 8개의 유적을 품고 있어 섬 전체가 거대한 유적지나 다름없다.

시칠리아는 공식 명칭은 레지오네 시칠리아나(Regione Siciliana)인데, 보통 시칠리아 또는 영어식 표기인 시실리(Sicily), 그리고 '마피아의 섬'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어둡고 부정적인 이미지의 '마피아'가 먼저 연상되는 곳이지만 실제로는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사람들을 반긴다. 1년 내내 맑고 따뜻한 날이 이어지는 전형적인 지중해성 기후는 물론이고 코발트빛 지중해와 유럽에서 가장 높은 활화산인 에트나산이 여행자를 유혹한다.

◇괴테가 사랑한 도시 팔레르모와 지중해의 섬 몰타도 만날 수 있어

시칠리아에서 가볼 만한 곳이 괴테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라고 극찬했던 팔레르모다. 이곳에서 16세기 조각으로 장식된 아름다운 분수를 볼 수 있는 프레토리아 광장, 12세기에 지어진 노르만 양식의 팔레르모 대성당, 노르만·비잔틴·이슬람 양식이 조화를 이룬 팔레르모노르만 궁전 등 다채로운 유적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작은 천국'이라 불리는 타오르미나에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세워진 그리스 극장, 도시의 번화가인 움베르토 거리 등도 필수 관광 코스다. 타오르미나는 해발 3350m 높이의 활화산 에트나산으로도 유명하다.

그밖에도 그리스 최고의 수학자인 아르키메데스의 고향인 시라쿠사, 황금 모자이크로 실내를 뒤덮은 몬레알레 대성당으로 유명한 몬레알레, 해발 700m에 세워진 바위 도시 에리체 등 지중해의 보석 같은 곳이 여행자를 기다린다. 또한 크루즈를 이용해야만 갈 수 있었던 지중해의 작은 섬 몰타에서 지중해의 아름다운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는 것도 시칠리아 여행의 매력이다.

잊을 수 없는 영화의 섬

시칠리아는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수많은 영화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영화를 좋아하는 여행자는 시칠리아에 가기 전, 자신이 감명 깊게 본 영화의 촬영지를 체크해보면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시칠리아의 사보카와 팔레르모 대성당 등은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의 명화 '대부' 시리즈의 배경이 되었다. 작은 마을 체팔루는 '시네마 천국'의 촬영지로 해변이 특히 아름답다. 타오르미나는 '그랑블루'의 촬영지로 절벽과 푸른 바다 등이 어우러진 풍광으로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탈리아(Italia)

수도 - 로마(Rome)
화폐 - 유로(EUR)
시차 - 한국보다 8시간 느림
국적기 취항 - 인천 출발
여행상품 정보 -
한진관광  .kaltour.com">www.kaltour.com
이탈리아 관광청 www.italiantouris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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