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송월 북한 사전점검단 1박2일 일정 마치고 돌아가

입력 2018.01.22 23:01 | 수정 2018.01.22 23:04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1박2일 일정을 마치고 평양으로 돌아갔다.

22일 오후 9시 39분쯤 현송월이 이끄는 북한 사전점검단은 우리 측 출입국사무소(CIQ)를 통과했다. 사전점검단은 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할 때 취재진에 별다른 제스처 없이 그대로 돌아갔던 것으로 전해졌다. CIQ를 건너간 사전점검단은 처음 방남할 때와 마찬가지로 경의선 육로를 거쳐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북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이끄는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밤 방남 일정을 마친 뒤 경기 파주 도라산 CIQ를 통해 북으로 돌아가고 있다. 전광판에 '평창에서 만납시다!'라는 문구가 나오고 있다. / 연합뉴스 제공

북한 사전전검단 1박 2일의 방남일정 동안 강릉 황영조체육관, 강릉아트센터, 서울 잠실 학생체육관, 장충체육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등 공연장 5곳을 둘러봤다.

북측은 사전점검단이 보고한 공연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남북이 합의한 북한 예술단의 서울과 강릉 공연 일정과 장소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사전점검단이 오래 머무른 강릉아트센터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이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장으로 유력하게 점쳐진다.

한편 이날 현송월 일행이 귀북하기 위해 남측 출입국사무소를 통과할 때 한 보수단체 회원들이 북한 규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대한애국당 회원 15명은 이날 오후 7시 56분쯤부터 통일대교에서 집회를 열고 “빨갱이들이 대한민국 땅을 밟지 못하게 해야 한다” “김정은 개XX” 라고 외쳤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경력 80여명을 배치해 우발상황에 대비했지만 충돌 상황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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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이 22일 파주 통일대교 앞을 지나 북으로 돌아가자 일부 보수단체 회원들은 사전점검단이 탄 차량을 향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북한의 평창동계올림픽 참가에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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