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한반도 유사시 대비 자국민 대피계획 마련중"

조선일보
  • 정지섭 기자
    입력 2018.01.22 03:04

    더타임스 "軍장교 한국 다녀가"

    영국 해외 파병부대 합동사령부 소속 고위 장교들이 한반도 유사시 자국민 대피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최근 두 차례 한국을 다녀갔다고 더 타임스 일요판이 2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군 장교들은 지난해 10월과 이달 각각 2주와 열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비무장지대 일대를 답사하고 미군 관계자들도 만났다. 이들은 조사 자료를 토대로 한반도 유사시 약 8000명에 달하는 '주한 영국인 비전투 요원 소개 작전' 계획을 짜고 있다고 한다.

    영국이 자국민 대피 작전 계획 수립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는 최근 한반도에서의 전쟁 발발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더 타임스는 전했다. 해마다 한국을 찾는 영국인이 10만명에 달하고, 상주 인원만도 8000명에 이르고 있어 본국으로의 대규모 수송 대책 사전 수립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영국 왕립 국방연구소의 맬컴 찰머스 부소장은 "향후 2년간 한반도에 전쟁이 터질 가능성은 25%"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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