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最古 돌다리 보고 붕어도 낚고

입력 2018.01.22 03:04

진천 둘레길 4.5㎞ 올해말 개통

고려 초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고(最古) 돌다리인 농다리부터 초평면 붕어마을을 잇는 둘레길 4.5㎞가 올해 말 완전 개통된다.

충북 진천군은 초롱길 끝자락인 진천청소년수련원부터 초평저수지 붕어마을까지 2.7㎞ 구간의 둘레길 조성 사업을 올해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예산 24억원이 투입된다. 데크로드와 전망대 등이 갖춰진다.

둘레 29㎞인 초평저수지(저수 용량 1385만3000t)는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충북에서 가장 큰 저수지이기도 하다. 청주 옥산, 오창, 오송 지역에 농업용수를 공급한다. 군은 2010년부터 이곳을 중심으로 농다리와 붕어마을을 잇는 산책길을 만들기로 하고 사업을 추진했다. 초평저수지와 농다리의 앞글자를 따 초롱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1차 사업으로 50억원을 들여 농다리∼진천청소년수련원까지 이어지는 길을 완성했다. 이 길에는 수변 탐방로 1㎞, 트레킹 코스 1.7㎞, 구름다리 93m, 전망대 쉼터, 음수대 등이 조성됐다.

붕어마을은 저수지 붕어 낚시와 붕어찜 요리로 유명해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산책로가 완성되면 산책도 하고 시래기와 갖은 양념이 어우러진 붕어찜도 맛볼 수 있게 된다. 붕어마을 뒤 두타산에 올라 초평면의 명물인 한반도 지형도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지난해 10월 10억원을 들여 이곳에 높이 12m의 두타산 전망대를 세웠다. 군은 초롱길(농다리∼두타산 전망대) 구간을 진천의 대표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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