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국 칭화대와 자동차 협력 강화

입력 2018.01.21 14:50

광주시 제공 윤장현 광주시장(가운데)과 양뗀거 중국칭화대자동차학과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자동차산업분야의 협력을 약속했다.
한·중자동차포럼으로 격상, 협력 강화
내달까지 광주서 구체 협약 체결키로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친환경자동차산업을 전략산업으로 육성중인 광주광역시가 중국의 대표적인 과학기술대학인 칭화대학교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광주시와 칭화대는 기존의 ‘광주·칭화자동차포럼’을 ‘한·중자동차포럼(가칭)’으로 격상하여 운영키로 하고, 이달말이나 내달초 광주에서 구체적인 방향과 내용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광주시가 21일 밝혔다.

‘중국EV(전기차)100포럼’ 참석차 북경을 방문중인 윤장현 광주시장은 20일 칭화대 자동차학과 양뗀거 학과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협의했다.

양뗀거 학과장은 “시진핑 주석이 지난해 4월과 8월, 인공지능산업과 무인자동차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고, 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친환경자동차,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인공지능산업에 앞서가고 있는 광주와 긴밀히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고 광주시는 전했다.

시진핑 주석이 전기자동차산업을 국가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시작하면서 칭화대 자동차학과의 위상이 강화됐다. 광주시와 칭화대는 2016년 12월 사드정국 속에서도 광주·칭화자동차포럼을 개최했다. 앞으로 정부와 대학, 기업범주로 참여폭이 넓어질 전망이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와 칭화대가 자동차산업분야를 중심으로 한·중 관계 발전을 위해 역할과 책임이 크다는 각오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와 칭화대의 인연은 2015년 10월 윤장현 시장이 칭화대 명사 초청 특강자로 대학을 방문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2017년 1월 윤 시장이 칭화대 명예동문으로 위촉되었다. 지난해 11월 광주·칭화문화포럼이 열렸다.

윤 시장은 21일 EV100포럼 일정 중 하나인 ‘글로벌 전기자동차 발전과 정책 원탁회의’에 참석해 ‘광주의 e-mobility 기반 스마트 휴먼 시티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윤 시장은 “4차 산업혁명이 일자리 감소와 직업의 변화, 인간성 상실, 인공지능으로 인한 경제력의 편중 등 많은 두려움을 낳고 있지만, 오히려 새로운 산업 발전과 인간성 회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도전과 기회가 있는 스마트 일터도시 ▲안전과 편의를 갖춘 스마트 주거도시 ▲삶과 문화가 있는 스마트 서비스도시 ▲에너지 프로슈머 중심 스마트 에너지도시 ▲사회 변화에 대응하는 스마트 인재도시라는 ‘스마트휴먼시티’ 광주의 5대 전략을 소개했다.

중국 고위관계자들과 과학자, 기업인, 외국 전문가 등이 전기차에 대한 정보와 기술을 나누는 EV100포럼은 칭화대 자동차학과가 전폭 지원하며 참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윤장현 광주시장(앞줄 로른쪽에서 두번째)이 중국EV(전기차)100인 포럼에서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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