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북항 '2021볼보컵' 유치, 시동걸었다

입력 2018.01.19 14:28

세계3대요트대회중의 하나인 볼보컵 대회에 출전할 요트가 정박해있다. 부산북항에 이 대회를 유치하자는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차후 통합개발추진단 구성 추진
볼보컵 유치, 1450억 경제효과

세계3대 요트대회로 꼽히는 볼보오션레이스(볼보컵)를 오는 2021년 부산 북항으로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시작되었다. 볼보컵을 유치하면, 부산을 국제 마리나 도시로 부상케 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는 19일 “지난 17일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 해양수산부가 참석한 가운데 부산항만공사 중회의실에서 ‘부산지역 해양현안 정책간담회’를 열고 부산지역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 중점적인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해양수산부가 중점 추진해오고 있는 ‘부산항 미래성장 전략’인 부산 북항 일원 통합개발 기본구상과 관련, 지금까지 부산 북항 통합개발 TF팀 발족과 부산추진협의회추진 등이 잘 이뤄져 온 것에 더하여, 통합개발추진단 구성이 시급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부산항 북항통합개발 추진협의회 이재강 위원은 이날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 내 볼보컵을 유치하기 위해 팀코리아 컨소시엄 등 민간차원에서도 활동하고 있다”며 “북항 재개발 1단계 준공시점인 2021년에 볼보컵을 유치하게 되면 대회뿐 아니라 씨푸드페스티벌·전통문화 공연 등 축제와 함께 부산 북항 일대를 글로벌 해양관광 지역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김영춘 장관은 “세계인들이 북항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해양문화 및 관광적 차원에서 볼보컵 유치를 적극 지원하라”고 부산항만공사(BPA)에 지시, 개최측 여론에 힘을 싣기도 했다.

볼보컵을 유치하게 되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크루즈 산업 이상의 소비지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3대 요트대회 중 ‘아메리카스컵’ 참가 경력이 있는 김동영 팀코리아 대표는 “부산이 볼보컵 기항지로 결정될 경우 기항기간 15일 간 약 240만 명 이상이 부산으로 몰려 경제적 파급효과만 145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볼보컵(볼보오션레이스)은 세계 3대 요트대회로 전 세계 11개 항구를 거치며 5만9200㎞를 항해한다. 스페인을 출발해 네덜란드로 돌아오는 8개월 간의 세계일주 레이스로 2년 주기로 열린다. 올해 대회 기항지는 포르투갈, 남아공, 호주, 중국, 뉴질랜드, 브라질, 미국, 영국, 스웨덴, 네덜란드다. 김민정 객원기자
볼보컵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이 경연을 관객들과 즐기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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