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서울·인천 농도 보통…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조치 발령 안해

    입력 : 2018.01.19 03:08

    경기·충북·전북·경북은 '나쁨'… 내일 미세먼지 농도 다시 치솟아

    지난 14일부터 닷새 이어진 수도권의 고농도 미세 먼지(PM2.5) 현상이 19일엔 누그러지면서 서울·인천의 미세 먼지 농도가 '보통'(16~50㎍/㎥)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도 지역은 19일에도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51~100㎍/㎥) 수준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부가 규정한 '수도권 미세 먼지 비상 저감 조치' 발령 요건(이틀 연속 3개 지자체 모두가 나쁨 수준)에 해당하지 않아 19일에는 비상조치가 발령되지 않는다고 환경부가 18일 밝혔다. 18일 오후 4시 기준 일평균 미세 먼지 농도는 서울 70㎍, 인천 60㎍, 경기 80㎍으로 나쁨 수준이었다. 환경부 대기질 통합예보센터는 "19일에는 경기도를 비롯해 강원 영서와 충북·전북·경북 지역의 미세 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될 전망"이라며 "18일 유입된 국외 미세 먼지와 대기 정체 때문에 중서부 및 내륙 일부 지역의 미세 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20일에는 미세 먼지 농도가 다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예보센터는 "19일 밤부터 대기 정체로 국내 배출 오염 물질이 축적되고, 20일 새벽부터 낮 사이에는 국외 미세 먼지가 유입돼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 먼지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밝혔다. 20일 수도권과 강원·충청·호남·대구·경북 지역의 미세 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예보센터 관계자는 "20일 전국 모든 지역에서 미세 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쁨' 혹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20일 미세 먼지 농도가 높더라도 서울·경기·인천의 19일 일평균 미세 먼지 농도가 모두 '나쁨' 수준(오후 4시 기준)까지 올라가지 않으면 20일에는 비상조치가 발령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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