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패럴림픽 참가"… 4월로 연기된 韓美훈련도 트집 잡나

조선일보
  • 전현석 기자
    입력 2018.01.18 03:03

    4월 훈련하려면 3월중순부터 준비

    17일 남북 차관급 실무 회담에서 북측은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에도 장애자올림픽위원회 대표단, 선수단, 응원단, 예술단, 기자단 등 150여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패럴림픽은 평창올림픽(2월 9~25일) 이후 3월 9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된다. 한·미는 두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군사적 긴장을 낮추기 위해 통상 3월 시작됐던 한·미 연합 훈련을 4월로 미룬 상태다. 양국 군 당국은 "훈련 일자를 최종 논의 중"이라고 밝혔는데 4월 1일 훈련이 시작된다고 해도 패럴림픽과 2주의 시차가 있다.

    이와 관련 군사 전문가들은 "4월로 연기된 한·미 연합 훈련을 훼방 놓으려는 예고된 수순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기상으로는 패럴림픽과 연합 훈련이 관련 없어 보이지만 4월 훈련을 준비하기 위해 3월 중순부터 미국 병력과 장비가 한국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이를 트집 잡을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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