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평창에 '서열 7위' 보낸다

조선일보
  • 김진명 기자
    입력 2018.01.17 03:13

    한정 상무위원을 대표단장에
    시진핑 참석 가능성 낮아져

    중국 정부가 평창 동계올림픽에 중국공산당 서열 7위인 한정(韓正·64) 중앙정치국 상무위원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 대표단을 파견할 것으로 16일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은 이날 "한 상무위원의 방한을 한·중 양국이 조율하고 있으며 조만간 정식으로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하이(上海) 시장·당서기를 지낸 한 상무위원은 작년 10월 제19차 당 대회에서 중국 최고 지도부인 정치국 상무위원 7명 중 한 명으로 발탁됐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2007년 상하이 당서기를 맡았을 때 상하이 시장으로 보좌하며 신임을 얻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리잔수(栗戰書), 왕후닝(王滬寧) 등 다른 상무위원에 비하면 시 주석의 '측근'으로서 갖는 무게감은 덜하다는 평가다.
    >중국 측이 한 상무위원의 파견을 통보해 오면서, 시 주석이 당초 우리 정부의 바람대로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에 방한할 가능성은 크게 낮아졌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시 주석이 폐막식에라도 와줄 가능성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은 2022년 동계올림픽 개최국이다. 2014년 러시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는 시 주석이 직접 참석했다.


    北노동당 행사 때보다도 특사 급 낮아… 중국의 평창 홀대 베이징=이길성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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