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오픈, 그의 '팔꿈치'에 달렸다

조선일보
  • 석남준 기자
    입력 2018.01.15 03:03

    조코비치, 재활 7개월만에 복귀… 사상 첫 7번째 우승 노려

    조코비치가 팔꿈치 부상을 딛고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그는 통산 7회째 호주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조코비치가 팔꿈치 부상을 딛고 호주오픈에 출전한다. 그는 통산 7회째 호주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다. /EPA 연합뉴스

    팔꿈치 부상으로 지난해 7월 윔블던 이후 투어 활동을 중단했던 노바크 조코비치(31·세르비아)가 15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테니스 호주오픈(호주 멜버른)에 출전한다. 조코비치는 이번 대회에서 호주오픈 사상 최초로 남자 단식 7번째 우승을 노린다. 조코비치는 지금까지 12차례의 메이저 대회 우승 가운데 절반인 6번을 호주오픈에서 달성했다. 호주오픈 남자 단식 6회 우승자는 조코비치와 1983년 은퇴한 로이 에머슨(호주)뿐이다.

    지금까지 223주 동안 세계 1위 자리에 있었던 조코비치이지만, 재활 기간 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아 랭킹은 14위까지 떨어졌다. 14번 시드를 받은 그가 호주오픈 7회 우승을 달성하려면 강호들을 잇달아 제쳐야 한다. 1회전에서 도널드 영(63위·미국)을 상대한 뒤 가엘 몽피스(39위·프랑스),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 등과 대결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에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12위·아르헨티나),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 등과 만날 수 있다.

    조코비치는 다쳤던 오른쪽 팔꿈치에 무리를 주지 않기 위해 최근 서브 폼을 바꿨다고 한다. 그는 "팔꿈치 컨디션이 100%는 아니지만 가장 좋아하는 메이저 대회이기에 출전을 결정했다"며 "토너먼트에 들어가면 상태가 더 나아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한국에선 정현(22·62위)과 권순우(21·175위)가 호주오픈 남자단식 본선에 출전한다. 메이저대회 남자단식 본선에 한국 선수 2명이 동시에 출전하는 건 2001년 윔블던(윤용일·이형택) 이후 17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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