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2차 혁신위원 구성... 이병태 교수·전옥현 전 국정원 1차장 등 임명

    입력 : 2018.01.14 13:30

    자유한국당이 김종석 의원, 이병태 카이스트 경영대 교수, 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 7명을 제2차 혁신위원으로 임명했다.

    김용태 한국당 혁신위원장은 14일 오전 당사 기자실에서 “문재인 정부가 브레이크 없는 기관차처럼 질주하는 지금, ‘미래세대를 향한 책임’이라는 목표를 위해 8명의 위원 중 4명을 여성으로, 4명을 청년으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사진=연합뉴스
    김 위원장은 혁신위 국가개혁분과에 이병태 교수·김종석 의원·전옥현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을 임명했다. 사회개혁분과에는 김은주 부천시 의원·박수화 씽크탱크 바이메이카피 대표·김선영 이엠지아시아 감사가 여성 대표로, 김인호 반디협동조합 대표와 김나율 레드데마인즈 대표가 청년 대표로 선임됐다. 보수개혁분과는 김 위원장을 비롯해 이병태 위원, 김은주 위원으로 구성된다.

    김 위원장은 “이 교수의 경우, 언론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와 사회가 나아갈 바를 제시하신 바 있다”며 “앞으로 신보수주의 국가개혁 플랜을 제시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전 전 국정원 1차장은 북한 핵 등 불안한 국가외교·안보와 관련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인 김종석 의원에 대해서는 “당의 씽크탱크로서 당의 정책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당의 마스터 플랜을 마련해 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사회개혁분과 인선의 경우 여성들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충실히 담기 위해 여성과 청년을 중심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당장 오는 15일부터 아젠다(Agenda)를 준비해 발표할 것”이라며 “4차례에 걸쳐 심포지엄이나 공개토론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 혁신’을 최우선으로 하되, 당 안팎의 상황도 혁신위에서 논의해 적절한 시기에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병태 위원은 청년 문제에 대한 해법을 묻는 질문에 “대졸자의 증가로 일자리에 대한 기대치는 높아졌는데, ‘좋은 일자리’인 대기업 고용비중이 줄어든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장기적으로 대기업 고용을 늘리고, 대학진학 대신 기술을 연마케하는 노동개혁 병행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경제적 자유가 높은 나라가 많은 문제로부터 자유롭기 마련인데, 우리나라는 경제 자유가 축소되는 방향으로 정책이 진행되고 있어 대안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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