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북남관계, 南당국이 통일 분위기 어떻게 노력하는데 달렸다"

입력 2018.01.14 11:32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南당국 누구의 눈치 볼 게 아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앞으로 북남관계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는가는 남조선 당국이 우리의 적극적인 노력에 성실히 화답하며 민족적 화해와 통일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하는 데 달려있다"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개인 명의 논설을 통해 "남조선 당국은 그 누구의 눈치를 볼 것이 아니라 민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대결의 장벽을 허물어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13일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국가과학원 현지 시찰 사진을 내보냈다. /연합뉴스

신문은 이어 "북과 남은 시대와 역사 앞에 지닌 책임과 임무를 자각하고 민족적 화해와 통일을 지향해나가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대남 유화 메시지가 포함된 신년사 이후 이처럼 외세를 배격한 남과 북의 화해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을 연이어 주장하고 있다.

노동신문은 "민족적 화해와 통일의 분위기는 저절로 마련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북과 남은 접촉과 내왕, 협력과 교류로 오해와 불신을 풀고 통일의 주체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남조선의 집권 여당은 물론 야당들, 각계각층 단체들과 개별적 인사들을 포함하여 그 누구에게도 대화와 접촉, 내왕의 길을 열어놓을 것이라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대남선전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민족자주의 원칙은 민족문제 해결의 핵이자 기초"라고 주장했고, 북한의 대외선전 매체인 '조선의 오늘' 역시 이날 "외세를 배격하고 우리 민족끼리 마음과 힘을 합쳐 자주적으로 해결해 나가는 것이 우리의 확고부동한 의지"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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