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11개월만의 시즌 첫골! 아우크스,함부르크에 1대0승

    입력 : 2018.01.14 01:12

    사진출처=아우크스부르크
    '국가대표 미드필더' 구자철(29·아우스크부르크)이 후반기 첫경기, 함부르크전에서 시즌 첫골을 터뜨렸다.
    사진출처=분데스리가 SNS
    구자철은 13일 밤(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아레나에서 펼쳐진 분데스리가 18라운드 함부르크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전반 46분 짜릿한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출처=아우크스부르크
    구자철은 프란시스코 다실바 카이우비, 미하엘 그레고리치와 함께 2선 오른쪽 측면에 포진했다. 지난해 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이름을 알린 베네수엘라 '1997년생 영건' 세르히오 코르도바가 원톱으로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다니엘 바이어, 라니 케디라가 더블 볼란치, 필립 막스, 마틴 힌터레거, 제프리 하우레우, 다니엘 오파레가 포백라인에 포진했다. 골키퍼 마빈 히츠가 골문을 지켰다.
    13일 샬케 원정(2대3 패) 후 짧은 국내 휴식과 스페인령 테네리페섬 동계훈련을 거쳐 한달만에 그라운드에 복귀한 구자철의 몸놀림은 가벼웠다.
    전반 15분 그레고리치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1대1 찬스를 맞았지마 아쉽게 상대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0-0으로 팽팽하던 전반 종료 직전, 구자철의 머리가 번쩍 빛났다. 코너킥 찬스, 골대 정면에서 카이우비의 크로스를 이어받아 타점 높은 헤딩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구자철의 시즌 첫 골이자, 2018년 아우크스부르크의 첫 골이었다. 구자철은 지난해 2월5일 베르더브레멘전(3대2승) 이후 11개월만에 골맛을 보며, '러시아월드컵의 해' 베테량 미드필더의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다.
    후반에도 구자철은 맹렬한 움직임으로 중원에서 주도권을 이어갔다. 후반 21분 뒷공간을 파고든 후 컷백 패스를 건네는 움직임은 발군이었다. 후반 23분 코르도바가 슈미트와 교체됐다. 구자철이 2선 측면에서 중앙으로 이동했다.
    후반 29분 필립 막스의 강력한 왼발 슈팅에 이어 그레고리치가 방향을 바꿔놓은 터치가 골대 밑을 맞고 흘러나왔다. 후반 42분 구자철을 박스안을 집요하게 파고든 후 필사적으로 패스를 시도하는 적극적인 모습으로 활력을 불어넣었다. 후반 43분 구자철이 카이우비에게 건넨 킬패스는 날카로웠지만 카이우비의 슈팅이 빗나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내내 구자철의 골을 지켜내며 3경기 무승(2무1패) 후 값진 첫승, 새해 마수걸이승을 따냈다. 승점 3점을 보태며 리그 7위로 우뚝 섰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Copyrights ⓒ 스포츠조선.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전 기사 다음 기사
    기사 목록 맨 위로